대중문화예술인 심리상담 인원, 4배 급증…주요 원인은 악플 [2023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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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예술인 중 심리상담을 받는 인원이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에는 총 661명의 대중문화예술인이 2612회에 걸쳐 심리상담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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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연예인 상담 필요성·지원 필요
최대 12회 제한 등 상담 방식 개선돼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에는 총 661명의 대중문화예술인이 2612회에 걸쳐 심리상담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73명의 상담 인원과 146건의 상담 건수에 비해 2022년에는 상담 인원이 약 9.05배, 상담 건수는 약 17.89배로 급증한 수치이다. 악성 댓글로 인한 부정적 영향, MZ세대 연예인들의 특수한 상황 및 상담 서비스의 제한적 제공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MZ세대 연예인들의 심리상담 필요성이 높게 나타났다. 그 이유는 디지털 시대의 고립감, 악플과의 직면, 경쟁의 고도화, 정체성 문제 그리고 공개된 생활에 따른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현재 콘진원에서는 연예인들에게 1인당 최대 12회, 1회당 1시간씩 상담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 도움을 위해서는 횟수 제한과 상담방식이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개호 의원은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심리건강 문제는 건전한 대중문화 육성차원에서 정부관심이 필요한 사항”이라며 “악플 문제에 대한 법적 대책, 사회 교육 강화 그리고 MZ세대 연예인들을 위한 지원 확대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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