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화재 보존지역 주변 27곳 건축제한 완화

김정훈 기자 2023. 10. 17. 10:3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시청 전경. 경향신문 자료사진

부산시는 시 지정문화재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27곳의 건축행위 등의 허용기준을 완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시내 기념물 문화재 37곳을 대상으로 건축 제한 허용기준 조정과 관련한 용역을 진행했다. 전문가 자문단도 구성해 심도 있게 검토했다.

용역 결과 27곳 문화재의 허용기준이 조정됐고, 10곳은 기존 허용기준을 유지하게 됐다.

주요 조정 내용은 기장군 죽성리 왜성의 경우 역보 1구역 일부를 역보 1-1 혹은 2구역으로 조정했다. 1-1구역에 경사지붕 주거용 건축물을 신축할 수 있도록 했다.

기장향교 주변 역보 1구역에는 한옥 형태 건축물을 신축할 수 있도록 허용기준을 변경했다.

부산진성 주변 역보 1구역에는 높이 7.5m 이하 경사지붕 건축이 허용된다. 2구역에는 건축물 높이 기준을 8∼10m로 상향 조정했다.

부산의 문화재 보존지역 주변 건축제한 허용기준 조정은 2012년 이후 10여 년 만에 처음 이뤄졌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