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빅데이터 활용 계약 업무 프로그램 2건 자체 개발

최해민 2023. 10. 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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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계약 업무 관련 프로그램 2건을 자체 개발해 시범 운용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개발된 2건은 '관내 기업 정보 검색'과 '준공일 사전 알림' 프로그램이다.

관내 기업 정보 검색 프로그램은 계약 담당자가 수의계약을 진행할 때 용인 소재 기업 중 나라장터에 등록되지 않은 기업도 검색하는 기능이 있다.

개발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관내 기업을 지역별·업종별로 검색해 수의계약 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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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계약 기회 확대·준공 지연 방지" 효과…예산 4천만원 절감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계약 업무 관련 프로그램 2건을 자체 개발해 시범 운용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자체 개발한 계약 프로그램 살펴보는 용인시 담당자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개발된 2건은 '관내 기업 정보 검색'과 '준공일 사전 알림' 프로그램이다.

관내 기업 정보 검색 프로그램은 계약 담당자가 수의계약을 진행할 때 용인 소재 기업 중 나라장터에 등록되지 않은 기업도 검색하는 기능이 있다.

기존 계약 담당 프로그램에선 나라장터 등에 등록된 기업만 정보를 열람할 수 있어서 수의계약 시 다양한 관내 기업에 수주 기회를 제공하기 어려웠다.

개발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관내 기업을 지역별·업종별로 검색해 수의계약 참여를 독려할 수 있다.

또한 준공일 사전 알림 프로그램은 계약 담당자에게 준공일 5일 전이라는 것을 팝업으로 알려줘 장기간 사업 지연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그간 계약 담당자는 이미 발주한 공사·용역에 대해 준공 시기를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이 같은 두 프로그램은 지난 7월 시가 분야별로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 곳에서 쉽게 볼 수 있도록 구축한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한 프로그램이다.

시는 외주를 줘 2건의 프로그램을 개발할 경우 약 4천만원의 예산이 들지만, 해당 프로그램은 4차산업융합과 소속 강철민 주무관이 개발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는 연말까지 계약 담당자를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시범 운용한 후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는 정식으로 계약 업무에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계약 담당자가 수의계약 시 관내 다양한 기업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되면서 해당 기업들에 수의계약 수주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장기간 진행되는 사업이 준공 예정일을 넘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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