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프랑스계 21세 여성 인질 영상 공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6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프랑스계 21세 여성 인질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상 속 여성은 본인을 이스라엘 중부지역 쇼함(Shoham)에 사는 21세 미아 심(Mia Schem)이라고 말한 뒤 "현재 가자지구에 있다. 가능한 빨리 나를 여기서 꺼내달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6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프랑스계 21세 여성 인질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상 속 여성은 본인을 이스라엘 중부지역 쇼함(Shoham)에 사는 21세 미아 심(Mia Schem)이라고 말한 뒤 “현재 가자지구에 있다. 가능한 빨리 나를 여기서 꺼내달라”고 말했다. 영상에서 그녀가 팔을 치료받는 장면도 공개됐다. 하마스는 해당 영상에 “전투 첫날 체포된 가자지구 여성 수감자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자헤딘(게릴라 의용군)”이라는 설명을 달았다.
실종된 여성의 이모라고 밝힌 한 여성은 이스라엘 언론에 “오늘 가족이 나에게 비명을 지르며 전화해서 텔레그램 영상에서 미아를 봤다고 말했다”며 “나는 그녀를 보고 꿈을 꾸는 줄 알았다. 그녀는 상처받고 겁에 질린 것처럼 보이지만 적어도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매우 중요한 단계이며 우리는 우리 딸이 집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실은 “미아 심이 지난주 납치되었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IDF 대표자들이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DF는 인질 송환을 위해 모든 정보와 작전 수단을 동원해 작전을 펼치고 있다”며 “영상에서 하마스는 아기, 여성, 어린이, 노인을 살해하고 납치하는 살인 테러 조직이지만 자신을 인도주의 단체로 포장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의 촬영일자와 진위 여부, 인질의 생존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예루살렘 포스트는 전했다.
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