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소유 링크트인, 5개월 만에 추가 해고…670여명 대상

정미하 기자 2023. 10. 1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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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유한 구인·구직 소셜 네트워크 링크트인(linkedin)이 5개월 만에 다시 인력 감축에 나섰다.

앞서 링크트인은 지난 5월 716명을 해고했다.

링크트인은 지난 2년 동안 매출 성장세가 전년 대비 둔화하자, 추가 해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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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유한 구인·구직 소셜 네트워크 링크트인(linkedin)이 5개월 만에 다시 인력 감축에 나섰다. 성장이 둔화하자, 추가 해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CNN에 따르면 링크트인은 16일(현지 시각) 블로그를 통해 “광범위한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엔지니어링, 제품, 인재 및 재무팀 전반에 걸쳐 668명의 직원을 해고한다”며 “우리는 조직 구조를 정비해 의사 결정을 간소화하고, 전략적 우선 순위에 대한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링크트인 사무실. / AFP 연합뉴스

링크트인의 전체 직원은 약 2만명으로, 이번 구조조정은 전체의 약 3.5% 수준이다. 앞서 링크트인은 지난 5월 716명을 해고했다. 당시에는 영업 및 지원 조직 인력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이어 중국 본토에서 서비스를 중단했다.

링크트인은 지난 2년 동안 매출 성장세가 전년 대비 둔화하자, 추가 해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링크트인 매출은 광고 이외에 구직자를 찾는 채용, 영업 전문가들로부터 받는 구독료로 이뤄져 있다. 하지만 회원수는 8분기 연속 증가했고,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15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성장세는 둔화했다.

한편, MS는 2016년 6월 262억 달러(당시 30조8000억 원)에 링크트인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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