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꽃할배' 회상 "이서진, 꼰대 4명 나타나 놀라"('회장님네')

정혜원 기자 2023. 10. 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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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이순재, 박근형, 김용건이 이서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에 출연했던 이순재, 박근형이 출연해 김용건과 재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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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님네 사람들'. 출처|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꽃할배' 이순재, 박근형, 김용건이 이서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6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이하 '꽃할배')에 출연했던 이순재, 박근형이 출연해 김용건과 재회했다.

김용건은 "형님들하고 이렇게 찍은 거를 나영석 PD한테 팔자. 강화편이라고 하자. 이게 더 현실감이 있지 않냐 강화편 '꽃할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꽃할배' 촬영 당시 아쉬웠던 부분을 언급했다. 박근형은 "우리가 음식을 꼭 세면대에서 했다. 그게 제일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김용건은 "'꽃할배'는 다 어르신들인데 좀 고급스럽게 했어야 한다. 정말 고급 호텔에서 샤워도 하고 자야 했다. 한쪽에서는 코 골고 그랬던 고통이 있다. 나중에 방송보면서 그게 아쉽더라"라고 했고, 이순재도 "늙은이들 데려다가 바닥에다 집어넣은 거야"라고 말했다.

또한 세 사람은 자신들을 이끌고 여행을 다녔던 이서진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용건은 "서진이도 많이 힘들었을 거다. 다 준비하고 그랬다"고 했고, 박근형도 "애는 참 착하다"고 동의했다.

김용건은 "서진이는 형님들이 추천한 건 아니었죠?"라고 물었고, 이순재는 "전혀 몰랐다. 서진이는 젊은 아이들이랑 여행가는 줄 알았다더라. 기대를 하고 공항에 왔는데 우리가 나타난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근형은 "여자들하고 젊은 남자들하고 같이 간다고 해서 이 녀석이 신바람이 났었다"라고 했고, 김용건은 "맞아 그게 표정에 나타났다"고, 이순재는 "꼰대가 4명이 나타나니까 놀랐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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