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들다…원로작가 한만영 대규모 개인전

김석 2023. 10. 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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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비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품 세계를 선보여온 원로작가 한만영의 반세기 화업을 아우르는 개인전 <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문(passage between the real and unreal)> 이 내년 3월 3일까지 충남 천안시에 있는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에서 열립니다.

한만영 작가는 초현실주의, 극사실주의 등 다양한 사조의 기법적 특성을 보이면서도 그 어느 것에도 결부되지 않은 채 자유로운 실험과 혁신을 통해 독자적인 예술 양식을 구축한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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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비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작품 세계를 선보여온 원로작가 한만영의 반세기 화업을 아우르는 개인전 <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문(Passage between the Real and the Unreal)>이 내년 3월 3일까지 충남 천안시에 있는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에서 열립니다.

한만영 작가는 초현실주의, 극사실주의 등 다양한 사조의 기법적 특성을 보이면서도 그 어느 것에도 결부되지 않은 채 자유로운 실험과 혁신을 통해 독자적인 예술 양식을 구축한 작가입니다.

옛 명화나 잡지 이미지, 오래된 기계 부품, 스마트폰 부속 등 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기성 이미지와 오브제들을 차용하고 이를 시간, 공간의 관계를 설정하는 조형 요소로 삼아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 예술과 일상, 창조와 복제, 구상과 추상 그리고 현실과 비현실 사이를 자유로이 넘나드는 작품들을 선보여 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런 작가의 1970년대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70여 점을 선보입니다.

아라리오갤러리는 "서로 다른 이미지와 오브제들이 충돌하면서도 조화를 이루는 한만영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현실 너머에 자리한 자유로운 상상과 사유의 시공간을 느껴보는 기회를 가져보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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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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