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소매·유통업, 4분기 체감경기도 '부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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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가 5분기 연속 기준치(100)를 하회하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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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공회의소는 지난 9월8일부터 22일까지 광주지역 47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를 조사한 결과, 전월(99)보다 9포인트 하락한 '90'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물가·금리 상승과 자산가치 하락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소비 여력이 축소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이러한 현상이 이어지거나 악화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의 체감경기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임을 뜻한다.
광주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2022년 3분기 '114' 이후 5분기 연속 기준치인 100을 밑돌며 부진이 지속됐다.
업태별로 대형마트(125)와 백화점(100)은 호전을 전망했으나 편의점(82)과 슈퍼마켓(63)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경영활동 시 가장 큰 현안 및 애로사항은 31.9%가 동일한 비율로 ▲소비심리 위축·비용상승(인건비, 금융, 물류비 등)이라고 답했고, ▲시장경쟁 심화(10.6)▲소비자 물가상승(8.5%)▲상품 매입 원가 상승(6.4%)▲소비자트렌드 변화대응(6.4%)▲유통규제(2.2%)▲ 없다(2.1%)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세계 경제의 저성장 고착화와 고금리, 고물가의 장기화로 소비심리가 약화되고 소비여력이 축소되면서 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정부의 유통산업 분야의 지원책 마련과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전략 마련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문했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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