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흑산도 새공예박물관 새 단장…27개국 50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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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은 국제적인 철새 중간 기착지인 흑산도에 조성된 새공예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신안군은 철새와 서식지를 보전하고 새(조류)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를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1년 8월 새공예박물관을 개관했다.
새공예박물관에 전시된 공예품은 10여 년 전부터 신안군청 직원들이 국내·외에서 직접 구매한 작품들이다.
신안군은 이중 작품성이 좋고 이야기가 있는 공예품 500여 점을 선별해 새롭게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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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신안군은 국제적인 철새 중간 기착지인 흑산도에 조성된 새공예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다양한 공예품을 전시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신안군은 철새와 서식지를 보전하고 새(조류)와 관련된 다양한 볼거리를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1년 8월 새공예박물관을 개관했다.
새공예박물관에 전시된 공예품은 10여 년 전부터 신안군청 직원들이 국내·외에서 직접 구매한 작품들이다.
공무상 출장은 물론 가족여행, 신혼여행 등 개인적인 일정 중에 구매해 직원들의 손때가 묻고 사연 있는 작품도 많다.
개관 당시 20개국 700여 점이었던 수집 공예품이 현재는 27개국 1천100여 점으로 늘었다.
신안군은 이중 작품성이 좋고 이야기가 있는 공예품 500여 점을 선별해 새롭게 전시했다.
이번 새 단장을 통해 나무, 금속, 광물, 도자기, 유리 등 재질별로 분류해 전시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유일한 새공예박물관은 지난 10년간 많은 직원의 관심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아주 의미 있는 박물관"이라고 말했다.
한반도 최서남단 흑산도는 철새들의 주요 이동 길목으로 봄, 가을철 다양한 철새가 머문다.
철새들이 이동 중 지친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휴게소 같은 역할을 하는 곳으로, 국내에 기록된 560여 종 중 400여 종이 흑산도 권역에서 관찰된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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