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메드-드림씨아이에스, 중국 심포지엄 성료

국내 바이오 기업의 성공적인 중국진출을 위한 교두보 마련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글로벌 임상시험 수탁기관 드림씨아이에스가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개최한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드림씨아이에스가 1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개최한 ‘성공적인 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사진=드림씨아이에스]

드림씨아이에스는 지난 5월 중국 임상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고객 니즈에 맞춰 중국 관련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에도 모회사인 글로벌 CRO 타이커메드(Tigermed)를 초청해 최신 중국 임상 규제 업데이트를 포함해 복합제 임상 진행 노하우, DCT(Decentralized Clinical Trials, 비대면 임상), 중국 라이선스 인·아웃, 파트너링 관련 주제로 발표했다.

Tigermed에서 온 각 분야별 담당 전문가들이 직접 발표한 이번 심포지엄은 발표 후반부에 패널 디스커션 파트를 추가해 구체적인 니즈 해소를 하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고객과 긴밀히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지난 상반기 세미나와는 달리 한-중 바이오 비즈니스와 파트너링을 위해 안진(Angine) 사의 임원이 내한했다. 한-중 바이오 교류에 있어 필요한 라이선스 인·아웃에 필요한 내용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구체적인 중국 진출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유정희 드림씨아이에스 대표는 “상반기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Tigermed를 초청해 고객과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자리를 가지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 다수의 바이오 기업과 벤처들이 중국 진출, 인허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지난 상반기에 이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내용을 추가해 이번 심포지엄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계열사를 초대해 세미나를 진행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전달하며 갈증을 해소하는 자리를 꾸준히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한-중 바이오 무역이 활발히 이루어져 실질적인 파트너쉽이 체결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드림씨아이에스가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드림씨아이에스는 제약, 바이오산업 및 의료기기 산업의 연구개발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CRO 기업으로 임상 업계 최초로 2020년 자본시장(코스닥)에 진입한 바 있다. 또한 드림씨아이에스와 가족회사인 메디팁은 다수의 전문가를 영입하며 글로벌 임상 및 해외 진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임상 시험과 관련된 계약을 잇따라 수주하는 등 글로벌 사업 관련해 좋은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으며,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계열사와 협업하고 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