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장서 1위 내줬다…목표가마저 줄줄이 깍인 애플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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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대장주 애플의 주가 향방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기술주에 계속해서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최근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토종업체 화웨이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주면서다.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제프리스도 보고서에서 중국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 판매는 두 자리 수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취약한 중국 내 수요로 인해 올해 전세계 아이폰15 출하 규모는 예상을 밑돌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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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대장주 애플의 주가 향방에 투자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기술주에 계속해서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최근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토종업체 화웨이에 밀려 1위 자리를 내주면서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약보합(-0.073%)으로 마감했다. 3분기 기업실적 기대감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한 것과는 대조되는 흐름이다.
이날 시장분석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판매 부진으로 아이폰이 화웨이에 중국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내줬다는 분석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아이폰15 시리즈는 출시 이후 17일간 중국에서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아이폰14 시리즈보다 4.5%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제프리스도 보고서에서 중국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 판매는 두 자리 수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취약한 중국 내 수요로 인해 올해 전세계 아이폰15 출하 규모는 예상을 밑돌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화웨이, 샤오미, 아너 등 토종 스마트폰 업체들의 판매는 1년 전에 비해 높은 두 자리 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무엇보다 다음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는 분위기다.
같은날 모건스탠리는 애플 목표주가를 215달러에서 21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도 지난달 초 애플 목표주가를 기존 235달러에서 230달러로 내려 잡았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투자메모에서 "12월 분기(2024회계연도 1분기)에 대해서는 이전보다 더 조심스럽게 전망하고 있다"며 "수요 데이터 포인트가 악화됐기 때문이 아니라 노동력·부품 등 공급이 여전히 역풍에 직면하고 있어 2023년 12월 분기부터 2024년 3월 분기까지 아이폰15 프로·프로 맥스 수요를 밀어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11월 2일 애플의 분기 실적 발표가 주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최근 조정에도 불구하고 애플 주가는 연초 대비 43% 가까이 오른 상태다. 전일 종가 기준 애플 주가는 178.72달러로, 연초 125.07 달러 대비 42.9%, 1개월 전 대비로는 0.75% 상승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애널리스트 52명이 제시한 애플의 목표주가 평균은 199.10달러로, 현주가 대비 목표주가까지 상승여력은 11.4%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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