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응천 "무소속 김남국 당무 관여…제명 여부 빨리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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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해 "지금이라도 전체회의에 회부해 전체 윤리위 원들 의사를 물어 제명 조치 여부를 빨리 결정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건 애당심에서 비롯된 건데, 정 의원 이야기를 듣는 순간 마치 유신헌법을 부정하거나 개정을 주장하면 법관의 영장 없이 구속하고 비상공법에 의해서 15년 이하 징역 보낼 수 있는 긴급 조치를 하는 것이 떠올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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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해 "지금이라도 전체회의에 회부해 전체 윤리위 원들 의사를 물어 제명 조치 여부를 빨리 결정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나와 홍익표 원내대표에게 건의한 내용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이 무소속임에도 자꾸 당무에 관여를 하고 SNS에 가결파를 두고 비난을 한다"며 "'이러니까 위장탈당이라고 하는 것 아니냐'며 조치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리특위 심사할 때까지만 해도 울고 그랬는데, 끝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시 옛날의 모습으로 지금 돌아가고 있다"며 "이건 내년 총선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또 이재명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는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징계를 언급한 친명계 의원들을 두고 "긴급조치가 떠오른다"고 밝혔다.
이어 "정성호 의원이 최근 (방송 등에) 나와서 지속적으로 당 대표 사퇴, 분당을 주장하거나 당 대표 사당화 등 근거없는 비판으로 당의 단합과 정상적인 당무 집행을 저해하는 행동에 대해 징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며 "당 대표 사퇴 요구 발언을 하면 안 되나"라고 반문했다.
조 의원은 "대표 리스크 때문에 우리 당 경쟁력이 저평가되고 있고 사당화가 심화돼서 '이게 과연 민주정당이 맞느냐'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어 이걸 그만하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건 애당심에서 비롯된 건데, 정 의원 이야기를 듣는 순간 마치 유신헌법을 부정하거나 개정을 주장하면 법관의 영장 없이 구속하고 비상공법에 의해서 15년 이하 징역 보낼 수 있는 긴급 조치를 하는 것이 떠올랐다"고 덧붙였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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