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적자에 대주주 KBS 콘텐츠 투자수입 56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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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의원 (무소속, 충남 천안을)이 KBS 가 출자한 토종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 웨이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KBS 자사의 콘텐츠 확충과 무료 콘텐츠 개방 등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웨이브는 지상파에 플랫폼 시험대..다각도로 고민해야박완주 의원은 " 한때 웨이브의 대주주였던 SK 텔레콤마저 넷플릭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결합상품 출시를 공식화했는데 , SK 텔레콤의 유일한 OTT 결합상품이 웨이브였던 점을 고려하면 기존 웨이브 결합상품을 이용하던 고객의 이탈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최근 KBS 가 무료 OTT 앱인 KBS+ 를 런칭했지만 플랫폼을 이원화하는 것보다 웨이브에 보다 많은 콘텐츠를 개방하고 , 일부 무료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가입자를 유치하는 등 적자 타개를 위한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박완주 의원은 "KBS 등 지상파 3사에 웨이브는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시험대였던만큼 웨이브의 성장 동력이 약화된 상황이 안타깝다"면서 "KBS 를 비롯한 지상파 3 사가 웨이브를 통한 CP 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 것이 지상파 3 사의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 "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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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적자 지속되며 KBS의 웨이브 통한 수익도 둔화세
‘22 년 수익 증가율 9.2% 로 전년 70% 와 비교해 급감
박완주 “웨이브는 지상파에 플랫폼 시험대..다각도로 고민필요"
박완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의원 (무소속, 충남 천안을)이 KBS 가 출자한 토종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 웨이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KBS 자사의 콘텐츠 확충과 무료 콘텐츠 개방 등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이 KBS 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 KBS 가 ‘ 콘텐츠 웨이브 ’ 로부터 받은 수입은 2022 년 기준 357.8 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의 증가율에 그쳤다 . 2021 년에는 327.6 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직전 연도 대비 70% 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1 년 사이 증가세가 급감한 셈이다 .
수입 증가율 둔화의 원인은 ‘ 콘텐츠 제작 투자 ’ 수입이 감소한 이유에서다.
KBS가 ‘ 웨이브 ’ 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입 중 ‘ 저작권료 ’ 수입은 꾸준히 증가해 2021 년 128.6 억 원에서 2022 년 215.4 억 원으로 67.4%p 증가했다.
하지만, 웨이브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한 ‘ 콘텐츠 제작 투자 ’ 수입은 2021 년 199억 원에서 2022 년 142.4억 원으로 56.6 억원 , 28.4%p 감소했다 .
KBS 는 ‘ 웨이브 ’ 의 전신인 ‘ 푹 (POOQ)’ 런칭부터 40 억 원의 초기 자본을 출자했다 . 이후 SK 텔레콤의 ‘ 옥수수 ’ 와 합병해 현재의 ‘ 웨이브 ’ 가 되었고 KBS 를 비롯한 지상파 3 사는 현재 각각 19.8% 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
현재 ‘ 콘텐츠웨이브 ’ 의 1 대 주주는 SK 텔레콤에서 분사한 SK 스퀘어로 지분율은 40.5%다.
웨이브는 지상파에 플랫폼 시험대..다각도로 고민해야
박완주 의원은 “ 한때 웨이브의 대주주였던 SK 텔레콤마저 넷플릭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결합상품 출시를 공식화했는데 , SK 텔레콤의 유일한 OTT 결합상품이 웨이브였던 점을 고려하면 기존 웨이브 결합상품을 이용하던 고객의 이탈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
이어 “최근 KBS 가 무료 OTT 앱인 KBS+ 를 런칭했지만 플랫폼을 이원화하는 것보다 웨이브에 보다 많은 콘텐츠를 개방하고 , 일부 무료 콘텐츠 제공 등을 통해 가입자를 유치하는 등 적자 타개를 위한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
박완주 의원은 “KBS 등 지상파 3사에 웨이브는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시험대였던만큼 웨이브의 성장 동력이 약화된 상황이 안타깝다”면서 “KBS 를 비롯한 지상파 3 사가 웨이브를 통한 CP 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 것이 지상파 3 사의 수익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의 고민이 필요한 시점 ”이라고 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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