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관계 있었는데…” 줄어든 스킨십이 아내 불륜 ‘시그널’

한윤종 2023. 10. 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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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백기종 전 수서 경찰서 강력팀장이 출연해 친구 아내의 불륜 현장을 미행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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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백기종 전 수서 경찰서 강력팀장이 출연해 친구 아내의 불륜 현장을 미행한 이야기를 전했다.

강남경찰서에서 형사 생활만 약 25년 했다고 밝힌 백기종은 친구의 아내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다는 의심을 한 결정적인 계기는 부부 간 '스킨십 부족'이었다며 "정기적으로 부부 관계를 했는데 (부부 관계를 하지 않은지) 두 달을 넘기면서 불륜 상대가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백 팀장은 친구와 아내를 미행했고 그녀가 다른 남성과 모텔에 들어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하지만 그 친구는 목격 사진만 찍고 돌아봤다. 외도 현장을 직접 보지 않은 것에 대해 "헤어질 때 아름답지 못할까봐"라고 전했다. 결국 그 친구는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자녀의 친권을 얻어와 사는 중이라고 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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