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한국 정치, 김대중 정신 회복해야"…성남서 특강

임종명 기자 2023. 10. 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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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이 오는 20일 '김대중 정신과 한국정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백왕순 김대중재단 성남지회장은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를 살리기 위해서는 김대중 정신과 국정운영 철학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한국 정치는 다시 용서와 화해, 배려와 포용의 김대중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특강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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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권노갑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2.2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이 오는 20일 '김대중 정신과 한국정치'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성남시호남향우회관 대강당에서 권노갑 이사장을 초청, 특별강연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권 이사장은 최근 '김대중 정신'의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이 수십년 간 지켜온 전통 노선으로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남북화해와 평화협력, 그리고 인권에 근거한 생산적 복지, 중산층과 서민, 약자를 위한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백왕순 김대중재단 성남지회장은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를 살리기 위해서는 김대중 정신과 국정운영 철학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한국 정치는 다시 용서와 화해, 배려와 포용의 김대중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특강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권 이사장은 40년 넘게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좌한 동교동계 맏형으로 불린다. 김 전 대통령은 자서전에서 권 이사장을 '기억력이 좋고 마당발'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9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영문학 박사과정에 도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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