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 英 억만장자, 구단 지분 25% 인수 의사 밝혀

정유리 인턴 기자 2023. 10. 17. 1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맨유 이사회는 지분 25%를 랫클리프 회장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오는 19일 표결할 예정이다.

셰이크 자심 회장은 50억파운드(약 8조2408억원)에 맨유의 모든 지분을 인수하려 했으나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이 더 큰 액수를 요구하면서 인수전에서 빠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네오스' 회장 짐 랫클리프, 스포츠에 다방면 투자
이사회, 오는 19일 표결…매각가 약 2조1413억원
[영국=AP/뉴시스]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지분 25%를 인수하려 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3월 맨유 홈 경기장에 들른 랫클리프. 2023.10.1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유리 인턴 기자 =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이 남성은 글로벌 화학 기업 이네오스의 회장이자 맨유의 오랜 팬이다.

15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맨유 이사회는 지분 25%를 랫클리프 회장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오는 19일 표결할 예정이다. 매각가는 13억파운드(약 2조1413억원)다.

랫클리프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구단 인력 채용, 관리 권한을 가져오겠다는 생각이다.

그는 향후 맨유의 나머지 지분까지 모두 인수하겠다는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랫클리프는 맨유 인수를 놓고 카타르이슬라믹은행(QIB) 회장인 셰이크 자심과 경쟁을 펼쳤다.

셰이크 자심 회장은 50억파운드(약 8조2408억원)에 맨유의 모든 지분을 인수하려 했으나 구단주 글레이저 가문이 더 큰 액수를 요구하면서 인수전에서 빠졌다.

이네오스는 스포츠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프랑스 리그1에 소속된 OGC니스와 스위스 슈퍼리그의 로잔 스포르 등을 소유하고 있다. 포뮬러 원(F1)의 레이싱 팀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rystal20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