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안정적 영농 지원 소규모 농촌용수개발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기상이변 대응

[정선=뉴시스]김의석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농촌용수 개발을 진행한다.

17일 정선군에 따르면 이번 농촌용수 개발은 여량면 유천3리 일원 흥터보, 갈금보 보수·보강을 통해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마련됐다.

군은 올해 기상이변으로 발생하는 가뭄과 폭우로 농작물 침수 피해 예방, 생산비·피해액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영농활동 지원을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계획을 세웠다.

흥터보와 갈금보의 정밀안전점검, 실시설계용역, 하천점용허가 등 농촌용수개발 행정절차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보수 공사에 돌입한다.

흥터보와 갈금보 보수·보강에 낙차보·물받이·수로를 보수하고, 어도신설 등 공사를 통해 400여 농가, 330ha 규모의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달에 인근 주민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안내, 의견 등을 청취했다.

이경덕 군 농업정책과장은 "이상 기후가 잦아지고 있는 만큼 모내기철 물부족 문제와 폭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을 위한 농촌용수개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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