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프랑스계 여성 인질 모습 첫 공개..."수술 시켜주고 보살펴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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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뒤 인질로 붙잡은 프랑스계 여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하마스의 전 수장 칼레드 메샤알은 녹화 영상을 통해 "약 200~250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억류 중"이라며 "이스라엘 감옥에는 600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가 있는데, 우리는 그들을 이스라엘 포로와 교환해 석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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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한 뒤 인질로 붙잡은 프랑스계 여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16일(현지 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21세 프랑스계 여성 인질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미아 심(Mia Schem)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여성은 하마스의 공습이 개시된 지난 7일 납치됐다. 영상에서 자신을 이스라엘 중부 출신이라고 소개한 이 여성은 "가능한 한 빨리 나를 집으로 돌려보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도 "억류됐을 당시 손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는데, 하마스는 나에게 3시간에 걸친 수술과 함께 약을 제공하는 등 보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하마스의 전 수장 칼레드 메샤알은 녹화 영상을 통해 "약 200~250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억류 중"이라며 "이스라엘 감옥에는 600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가 있는데, 우리는 그들을 이스라엘 포로와 교환해 석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샤알은 "이스라엘 포로에는 고위 장교가 포함돼 있다"며 "(이스라엘 외에도) 다른 국적의 인질도 있다. 이들은 우리의 손님이며 상황이 허락할 때 그들을 풀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마스 무장 조직인 에제딘 알 카삼 여단의 대변인 아부 우바이다도 영상 연설에서 "가자지구의 저항 세력은 200~250명의 이스라엘 폭로를 억류하고 있고 하마스에만 200명의 포로가 있다"며 "지금까지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수감자 2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은 책임 없이 국가와 민족의 존엄성을 유린하는 데 익숙하며 이번 전투 첫날부터 고의로 야만적이고 잔혹한 침략을 감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날 이스라엘방위군(IDF)은 가자지구에 잡힌 인질이 199명이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약 30개국 국적자가 하마스의 인질로 잡힌 것으로 추정했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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