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대일로 포럼’에 해수부 장관 참석…한중관계 개선 고려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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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핵심 대외 정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해상 실크로드) 구상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7일) KBS에 "조승환 장관이 중국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중국과 서해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현안을 파악하고, 포럼에서 어떤 논의들이 오고 가는지를 파악하는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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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핵심 대외 정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해상 실크로드) 구상 10주년을 맞아 열리는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합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17일) KBS에 "조승환 장관이 중국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중국과 서해를 공유하고 있는 만큼 현안을 파악하고, 포럼에서 어떤 논의들이 오고 가는지를 파악하는 차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정상포럼을 계기로 한 6개 분과 포럼 가운데 해양협력 분야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며, 외교부 등 다른 정부 부처 고위 인사는 동행하지 않을 거로 전해졌습니다.
조 장관의 일대일로 포럼 참석은 우리가 연내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추진 중이고,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의 회담, 한덕수 국무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 등 한중관계 개선 흐름을 염두에 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이번 일대일로 포럼은 지난 2017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오늘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140개 나라와 30개 국제기구에서 4천여 명의 전문가와 관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됩니다.
특히 정상 포럼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이 내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두 차례 열린 일대일로 포럼에는 박병석 민주당 의원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당시 정부, 여당 인사가 중심이 된 대표단이 참석한 바 있습니다.
일대일로는 미국의 견제에 맞서 중국에서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남중국해와 인도양, 아프리카를 잇는 해상 실크로드를 구축해 경제·안보 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는 중국의 핵심 대외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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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솔 기자 (p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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