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수소연료전지 적용한 군용 드론 콘셉트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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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대한민국 최대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인 '서울 ADEX 2023'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우리 군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이동을 돕는 방산 기술력'을 주제로 참가하는 기아는 ▲수소연료전지 군용 드론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수소연료전지 멀티콥터 드론 ▲EV9 밀리터리 콘셉트카 ▲중형 섀시 등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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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이동을 돕는 방산 기술력'을 주제로 참가하는 기아는 ▲수소연료전지 군용 드론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수소연료전지 멀티콥터 드론 ▲EV9 밀리터리 콘셉트카 ▲중형 섀시 등도 함께 선보인다.
'수소연료전지 군용 드론 콘셉트'는 군수 지원, 정찰, 감시 등 여러 임무 수행이 가능한 무인 드론이다.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이 집약된 수소연료전지와 경량화 기체를 활용해 뛰어난 고속 순항을 목표로 현재 개발 중이다.
수직이착륙을 위한 프로펠러와 고속 순항을 위한 프로펠러를 기체에 각각 설치하는 방식인 리프트 앤 크루즈 방식을 적용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전한 운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수소연료전지 멀티콥터 드론'은 배터리만을 기반으로 한 일반적인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와 달리 배터리와 수소연료전지를 동시에 이용함으로써 먼 거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V9 밀리터리 콘셉트카'는 기아 플래그십 전동화 SUV EV9을 군 수송 용도에 맞게 재해석해 선보이는 차량이다.높은 충돌 안정성을 갖춘 차체를 바탕으로 전장 상황 속에서도 원활한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V2L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중형 섀시'는 군의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차량 플랫폼이다. 군용뿐만 아니라 경찰차, 구급차 등 민간용으로도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아의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비전을 엿볼 수 있으 전망이다.
기아 관계자는 "서울 ADEX 2023에서 수소연료전지 군용 드론 콘셉트를 포함해 국군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이동을 돕는 다양한 특수차량들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여러 혁신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들을 개발함으로써 미래 군용 모빌리티 비전을 지속해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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