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희·김숙·홍진경이 리딩방 가입 유도?”...SNS 사칭광고 법적대응
최근 SNS에 나돈 ‘황현희 사칭’ 광고다. 인기 개그맨에서 주식투자가로 변신한 황현희를 비롯해 유명 방송인 김숙, 홍진경 등을 사칭해 투자를 유도하는 광고가 SNS에서 기승을 부리자 소속사가 칼을 뺐다.
연예기획사 티엔테인먼트가 소속 아티스트 사칭 광고가 SNS를 통해 게재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17일 밝혔다.
티엔은 “김숙, 황현희, 홍진경 등 소속 아티스트를 사칭한 SNS 광고가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며, 법적 대응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알렸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의 지명도를 악용, 사진을 합성하는 등의 방법으로 주식 투자 정보를 제공하겠다면서 리딩방 가입을 유도하는 광고가 최근 SNS에서 무작위 노출되고 있다.
사칭 광고에는 투자 유도 글에 황현희 김숙 홍진경의 사진이 관련 책 사진 등과 교묘하게 합성돼 있으며, 링크가 게재돼 있어 클릭을 유도한다. 클릭시 어떤 피해로 이어질 지 알 수 없다.
티엔 측은 “소속 아티스트들은 이처럼 SNS 상에서 투자를 권유하는 광고는 진행하지 않는다”라며 “투자금을 편취하는 등 사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팬 여러분들께서는 주의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부했다.
최근 SNS에 주식, 코인 등 고수익 투자 정보를 알려준다는 일명 리딩방 가입 광고가 판치고 있다. 특히, 주목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투자에 성공한 유명 연예인이나 경제 전문가들의 이름을 사칭하고 사진을 합성한 광고가 급증해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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