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정신건강의 날 기념 ‘마음이 아파도 괜찮아, 극복하는 마음건강 이야기’ 행사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지난 16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당사자의 인권회복을 위한 '2023 정신건강의 날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와 가족, 유관기관 종사자, 지역주민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신질환 편견 해소를 위해 주민, 정신질환자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소통의 장 마련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지난 16일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당사자의 인권회복을 위한 ‘2023 정신건강의 날 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와 가족, 유관기관 종사자, 지역주민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마음이 아파도 괜찮아, 극복하는 마음건강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동대문구 수림아트센터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축하공연, 정신건강 회복 수기 공모작 발표, 기조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축하공연을 진행한 ‘마음건강 합창단 Cantabile’는 정신질환자 당사자로만 구성된 합창단으로 정신질환자들의 자립지원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 4월 창단했다. 합창단은 지난 9월 공식 데뷔무대였던 복지박람회 축하공연 이후로도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마음건강 회복의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한 ‘정신건강 회복수기 공모작 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발표회는 정신질환자 당사자와 가족들이 겪었던 회복의 과정을 나눔으로써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고 희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공모작 발표에 이어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기조강연’이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첫 번째 강연은 ‘당사자 활동의 의미’를 주제로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의 신석철 센터장이, 두 번째로는 ‘정신건강의 날, 그 의미와 우리의 회복 가능성’을 주제로 정신재활시설 마인드의 김영화 시설장이 강연을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정신건강의 날에 대한 의미를 알 수 있었다”, “Cantabile 합창단 공연에 감동받았다”, “가족들과 회원 분들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었다”, “정신질환자들이 사회에서 겪는 편견에 대하여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정신질환에 대한 치료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행사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정신건강 편견 해소를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등 건전한 정신건강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는 우울, 불안, 자살, 정신과적 증상,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황수민 기자 su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급발진 의심 사망 도현이 '공포질린듯' 마지막 음성… '부닥치겠다' 차분하게 말하다 ' '어, 어'
- 킹크랩 가격폭락했다더니…'여전히 비싸고 이미 '완판'' 엄마는 '눈물' 무슨 일?
- 국내 최고령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무슨 일?…'좋은 일 생길 것' 의령 주민들 기대감
- 남편에 마사지업소 성매매 들키자 '성폭행당했다' 40대 여성 결국
- 이집트 여왕 무덤서 쏟아진 '5000년된 와인' 수백병 나왔는데…와인 상태가?
- “모두 만져주면 좋겠다” 알몸 '압구정 박스녀' 등장…공연음란죄 논란
- 박수홍 '이제 정말 고아됐다'…'낙태·콘돔 처리' 등 부모 거짓 주장에 '참담하다' 심경 고백
- '교통체증 피할수있다'…가수 김태우 태워주고 30만원 받은 '사설구급차'의 최후
- 백종원, 심폐소생술로 사람 살렸다…의식 잃고 쓰러진 식당 직원 재빠르게 구조
- '간통 행위'…호날두, 이란 여성 덥썩 껴안다 태형 99대 맞을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