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바닥 찍었나… 리튬 테마株 급등

권오은 기자 2023. 10. 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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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 테마주(株)가 17일 장 초반 강세다.

내림세가 이어지던 리튬 가격이 최근 바닥을 찍고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리튬 가격이 내림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리튬 거래 시장인 중국 광저우선물거래소에서 2024년 1월 인도분 탄산리튬 가격은 전날 톤(t)당 17만250위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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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리튬 광산에 리튬이 쌓여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리튬 테마주(株)가 17일 장 초반 강세다. 내림세가 이어지던 리튬 가격이 최근 바닥을 찍고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이드로리튬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3분 현재 1만5560원으로 상한가(가격제한폭 최상단)를 기록했다. 리튬포어스 주식도 전날보다 28.8%(2820원) 오른 1만6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리튬 테마주로 묶인 미래산업, 이브이첨단소재, 웰바이오텍 등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리튬 가격이 내림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 리튬 거래 시장인 중국 광저우선물거래소에서 2024년 1월 인도분 탄산리튬 가격은 전날 톤(t)당 17만250위안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t당 14만위안대까지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20%가량 올랐다.

중국이 동절기를 앞두고 감산을 시작하면서 리튬 가격도 추락을 멈췄다. 중국의 탄산리튬 생산량은 지난달 3만7000t으로 한 달 전보다 11.9% 감소했다. 다만 여전히 리튬 공급 과잉 상황에서 전기차 수요 감소 등의 부담도 있어, 리튬 가격 추이가 상승 전환했다고 판단하기에 아직 이르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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