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다가섰던' 임성재·이경훈, 조조 챔피언십에서 설욕 기대…김주형·김시우는 빠져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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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열린 대회에서 정상에 다가섰다가 발길을 돌린 임성재(25)와 이경훈(32)이 이번 주 일본에서 우승에 재도전한다.
임성재는 15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거의 잡았던 우승을 눈앞에 놓친 뒤 연장전으로 끌려가 공동 2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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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지난주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열린 대회에서 정상에 다가섰다가 발길을 돌린 임성재(25)와 이경훈(32)이 이번 주 일본에서 우승에 재도전한다.
임성재는 15일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거의 잡았던 우승을 눈앞에 놓친 뒤 연장전으로 끌려가 공동 2위로 마쳤다. 특히 최종라운드 막판에 임성재답지 않은 짧은 퍼트를 넣지 못하는 실수가 몇 차례 나왔다.
이경훈은 15일(현지시간)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마지막 날 공동 선두에 1타 차 공동 4위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그러나 최종라운드에서 지독하게 퍼트가 떨어지지 않으면서 공동 7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새롭게 각오를 다진 임성재와 이경훈은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지바현의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우승상금 153만달러)에 출전한다.
두 선수와 함께 PGA 투어 첫 승을 노리는 김성현(25), 올 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맹활약하는 송영한(32)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슈퍼스타' 김주형(21)과 컷 탈락한 김시우(28)는 이번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2019년 조조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승을 차지했을 때, 임성재는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나란히 공동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JGTO 우승을 추가한 송영한은 현재 시즌 상금 3위를 달리고, 김성현 역시 일본 무대에서 우승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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