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90% “10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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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은 10월에 개최되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기준금리BMSI는 직전 조사 대비 2.0포인트(p) 하락한 90.0을 기록했다.
금리전망BMSI는 전월 대비 19.0포인트 상승한 103.0을 기록해,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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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전망 및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 개선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채권전문가 10명 중 9명은 10월에 개최되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기준금리BMSI는 직전 조사 대비 2.0포인트(p) 하락한 90.0을 기록했다.
BMSI는 채권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하고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하며, 반대로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된 것을 뜻한다. 이번 BSMI는 지난 10월5일~11일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52개 기관, 100명이 응답한 결과다.
금리전망BMSI는 전월 대비 19.0포인트 상승한 103.0을 기록해,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3%가 금리하락에 응답했다. 이는 전월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30%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물가BMSI는 전월 대비 26.0포인트 상승한 105.0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12%가 물가상승에 응답했는데, 전월 대비 22%포인트 하락했다.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17%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환율BMSI는 전월 대비 2%포인트 내린 90.0으로 확인됐다. 환율상승과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각각 19%, 9%로 전월 대비 3%포인트, 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한 72%였다. 금투협 관계자는 “중동 분쟁에 딸느 안전자산 선호 심리 확대가 달러 강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되나 미국 연준의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환율을 낮출 것으로 환율 상하방 요인이 혼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종합BMSI는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한 99.9로 보합 흐름을 보였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동 정세 불안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면서 11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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