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도 주담대 우대금리 0.2%p 축소…시중은행 대출 이자 `릴레이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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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거나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등 대출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NH농협은행은 17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우대금리를 0.2%포인트(p), 전세자금 대출 우대금리를 0.3%p 각각 축소 적용한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한 비대면 대출상품인 '하나원큐아파트론' 및 '하나원큐주담대'(혼합금리) 상품의 금리를 0.15%p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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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거나 우대금리를 축소하는 등 대출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수요 억제 요청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NH농협은행은 17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우대금리를 0.2%포인트(p), 전세자금 대출 우대금리를 0.3%p 각각 축소 적용한다.
이에 따라 코픽스 6개월 기준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는 연 4.55~6.26%, MOR(시장금리) 6개월 기준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는 연 4.56~6.56%로 높아졌다.
혼합형 MOR 5년 기준 주담대 금리는 연 4.34~6.04%가 적용된다.
전세자금 대출은 MOR 6개월 기준 연 4.18~5.88%, 2년 기준 연 4.15~5.85%로 상향 조정됐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1일부터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한 비대면 대출상품인 '하나원큐아파트론' 및 '하나원큐주담대'(혼합금리) 상품의 금리를 0.15%p 인상했다.
KB국민은행은 11일 주담대 혼합형 금리와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신규)를 각각 0.1%p, 0.2%p 인상했다.
우리은행도 13일부터 주담대 금리를 0.1~0.2%p 올렸다.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0.3%p 상향 조정했다.
신한은행은 대출금리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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