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계획에 의료계 '강력 투쟁' 예고… 17일 대표자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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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안과 관련해 의사 단체가 강력 투쟁을 예고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저녁 7시 의협 회관에서 '의대정원 확대 대응을 위한 긴급 의료계 대표자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의사 증원 계획에 대해 정부와 합의하지 않았다며 정원 확대가 사실일 경우 파업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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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뉴스1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저녁 7시 의협 회관에서 '의대정원 확대 대응을 위한 긴급 의료계 대표자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의협 산하 전국 시·도 16개 의사회장을 비롯해 대한전공의협의회, 공중보건의사협의회,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정감사서 오는 2025년 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늘릴 것이라며 국립대병원 등 지역거점병원에 대한 규제 완화, 수가 인상과 인건비 규제 완화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당초 정부는 2000년 의약 분업으로 줄었던 의대정원 351명을 복구하거나 지방 국립 의대를 중심으로 500여명 늘리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응급실을 찾지 못해 사망하는 사례 등이 이어지면서 정원을 1000명 이상 대폭 늘리는 계획을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해당 사안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며 18년 만에 의사 증원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도 매년 400명씩 10년간 의대 정원 증가 방침을 발표한 바 있지만 의료계의 거센 반발로 무산됐다.
의료계의 입장은 여전히 단호하다. 대한의사협회는 의사 증원 계획에 대해 정부와 합의하지 않았다며 정원 확대가 사실일 경우 파업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도 전날 성명을 내고 "정부가 내팽개치는 국민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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