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 날씨] 오늘, 올가을 최저기온…기온 일교차 커

이설아 2023. 10. 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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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습니다.

대관령이 영하 1.7도 등 강원 내륙과 그 밖의 높은 산에선 기온이 0도 안팎까지 떨어졌고, 충북 제천 1.7, 경남 거창 2.5, 서울도 7.5도로 어제보다 2도에서 7도 정도나 낮아졌습니다.

여기에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쌀쌀했는데요.

하지만 한낮에는 이보다 최대 20도 가까이나 껑충 올라가 그만큼 기온의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내륙 대부분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겠고, 강원 내륙과 그 밖의 높은 산에는 물이 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까지는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 비가 내린 뒤에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뚝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충북 북부, 경북 내륙 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꼈습니다.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면서 안개는 점차 옅어지고 있습니다.

내륙 대부분 지역의 가시거리는 1킬로미터 이상으로 회복됐는데요.

오늘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안개가 걷히고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0도, 청주, 대전, 전주와 광주 21, 강릉과 대구가 22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에서 2미터로 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

동해안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와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부터 구름이 많아져 모레 목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고, 금요일까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가 올 땐 돌풍이 불면서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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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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