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최정원,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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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뮤지컬 디바 최정원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11월 2일 오전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09년부터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을 대표하는 상설 공연이다.
최정원이 정오의 음악회에 출연하는 것은 2010년 남경주와 함께 출연한 뒤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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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1세대 뮤지컬 디바 최정원이 국립국악관현악단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11월 2일 오전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2009년부터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을 대표하는 상설 공연이다. 올해는 11월 공연까지 총 6차례 공연을 열었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게스트로 무대에 선다. 최정원은 1989년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로 데뷔한 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1세대 배우다. 최정원이 정오의 음악회에 출연하는 것은 2010년 남경주와 함께 출연한 뒤 처음이다.
최정원은 정훈희의 '꽃밭에서', 뮤지컬 '맘마미아!'의 삽입곡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The winner takes it all)과 '댄싱 퀸'(Dancing queen)을 노래한다.
이와 함께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채지혜 작곡가의 '母티브(모티브), 한 사람만의 열렬한 사랑'을 위촉 초연한다. 모성애를 담아낸 작품으로 해금에 서은희, 대아쟁에 김소연이 협연한다.
또한 박한규 작곡가의 '민요 오색타령'으로 한국의 사계절을 담아낸다. 봄철을 표현한 '도화타령', 여름의 '농부가',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담은 '풍년가', 겨울의 '군밤타령'과 함께 '아리랑'을 들려준다.
연주회에서는 젊은 작곡가의 작품과 세계의 전통민요를 재해석한 곡도 만날 수 있다.
젊은 작곡가의 곡으로는 공혜린 작곡가가 서울을 살아가며 느끼는 감정을 표현한 '서울의 밤'이 연주된다. 태국 민요와 밀양아리랑이 어우러진 김호주 작곡의 '투게더 위드 아리랑 인 방콕'은 태국정부관광청의 영상과 함께 선보인다.
아나운서 이금희가 해설을 맡아 공연을 진행한다. 지휘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지휘자 육성 프로젝트에 선발된 최동호가 맡는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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