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 치주질환 치료와 예방 ④치주질환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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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이 '탄탄'해야 온몸이 '튼튼'하다는 말, 아마 경험하신 분들은 공감할 겁니다.
병원을 가장 많이 가는 질환으로 꼽히는 '치주질환'은 단순한 잇몸병을 넘어 치매의 원인으로도 이어지곤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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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이 '탄탄'해야 온몸이 '튼튼'하다는 말, 아마 경험하신 분들은 공감할 겁니다. 병원을 가장 많이 가는 질환으로 꼽히는 '치주질환'은 단순한 잇몸병을 넘어 치매의 원인으로도 이어지곤 하는데요. 현대인에 흔한 이 질환을 막기 위한 노력, 허투루 할 수 없겠죠. 치주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경북대학교 치과병원 치주과 김용건 교수와 살펴봅니다.
[윤윤선 MC]
치아가 아무리 건강하고 깨끗하다 하더라도 이 치아를 받쳐주는 잇몸이 부실하면 치아를 쓰기가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오늘 잇몸 건강을 살펴볼 텐데 치주질환, 참 중요한데 이게 문제가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딱히 없어서 발견하기가 참 어렵다고요?
[김용건 치주과 전문의]
예, 치주질환 자체가 사실 거의 없습니다. 치주질환이 자각 증상이 없기 때문에 사실은 본인이 인지했을 때는 좀 늦은 경우가 많이 있고요. 그래서 제가 꼭 추천해 드리는 거는 아무런 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에 한 번씩은 꼭 치과에 오셔서 검진을 받는 것이 예방하는 지름길이 되겠습니다.
[이동훈 MC]
네, 그렇다면 저희가 이제 광고 문구에서도 가끔 봤습니다만 가장 기본적인 증상을 붓고 시리고 그다음에 피 나고 이 정도 세 가지 정도로 저희가 알고 있으면 될까요?
[김용건 치주과 전문의]
그게 다 맞는 말씀이고요. 그 증상에 더해서 몇 가지를 조금 더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아까 이전의 설명에서 좀 나왔지만, 첫 번째 증상은 칫솔질 과정에서 피가 나는 겁니다. 피가 나는 거고 가장 좋아하는 또는 가장 익숙한 음식을 먹다가 어느 날 그것을 먹기가 힘들어지는 그런 상황이 오면 그것 또한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아가 흔들리고 씻기가 어렵다라는 증상이 있을 수 있고요.
그다음에 이제 잇몸이 이제 들뜬 느낌이 난다. 할머니분들은 이렇게 말씀을 주로 ‘솟구친다’ 이런 말씀도 하시고 그런 들뜬 느낌이 난다든지. 입 냄새가 과거, 이전에 비해서 조금 더 난다든지 아니면 입 냄새가 나지 않았는데 다시 난다든지 이런 증상도 전형적인 특징 중의 하나가 되고요.
잇몸이 좀 근질근질해서 계속 이쑤시개나 이런 걸 쑤시고 싶은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증상 중의 하나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잇몸이 이렇게 볼록하게 조금 부어오른다든지 잇몸이 빨갛게 변하고 또는 건드리면 아프다든지 아까 또 보여드린 것처럼 치아가 원래는 가지런히 너무너무 예뻤는데 치아의 위치가 이렇게 변한다든지, 앞니가 이렇게 이쁘게 붙어 있었는데 어느 날 일어나니까 앞니가 좀 벌어졌다든지, 뭐 이런 것들이 치주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이 되겠습니다.
(구성 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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