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24년에 블록체인 허브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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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기반 조성 및 디지털 경제 산업 선도를 위한 4개년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지난 4월 착수해 6개월 만에 최종 마무리 했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인천시는 시민체감형 서비스 제공 및 블록체인 기술·서비스 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에 블록체인 허브 플랫폼(메인넷)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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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블록체인 허브도시 기반 조성 및 디지털 경제 산업 선도를 위한 4개년 종합계획(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지난 4월 착수해 6개월 만에 최종 마무리 했다고 17일 밝혔다.
블록체인 허브도시 인천 조성은 유정복 시장의 공약사업이다. 웹3.0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경제 산업 생태계 조성 등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앞으로 4개년 동안 수행할 단계별 실행전략을 도출하고, 인천시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이번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허브도시 인천 조성’을 비전으로 시민 참여 도시 ▲지속 성장 도시 ▲첨단 혁신 도시 ▲기업 친화 도시 ▲글로벌 기술 선도 도시 등 총 5개 목표와 5대 전략, 20개 과제 및 45개의 실행 가능한 단위 사업을 도출했다.
우선 인천시는 시민체감형 서비스 제공 및 블록체인 기술·서비스 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에 블록체인 허브 플랫폼(메인넷)을 구축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메인넷과 테스트넷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 내 블록체인 수요기업이 기술과 비용의 장벽 없이 손쉽게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민을 위한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시민체감형 서비스 및 공공·민간 융합서비스도 발굴했다.
인천시는 분산신원증명(DID) 기술을 통한 시민증을 기반으로 슈퍼앱인 디지털 지갑을 구축해 간편한 본인 인증으로 공공시설 출입 및 각종 할인 혜택, 온라인 예약, 마일리지 서비스 등 블록체인 통합서비스를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접근해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한 다양한 공공서비스도 블록체인 기반으로 설계·구축한다.
시민의 환경 실천 참여에 따른 보상 체계 통합을 위한 ‘에코플랫폼’, 자원봉사 업무 효율화 및 인증 강화를 위한 ‘자원봉사플랫폼’, 투명한 건설 현장을 위한 ‘안전인증 플랫폼’ 등 인천시 공공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에 지역특화 블록체인 기술 허브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인천 전략산업 분야의 거점 및 육성 중심지로서의 최적의 장소인 송도에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유치해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허브’로 활용하고 지역특화산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천시는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창업부터 성장, 글로벌 진출까지 기업육성을 위한 단계별 기업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해외 투자 기반의 펀드조성 등 글로벌 산업 생태계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체계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시는 블록체인 미래 인재양성 체계 구축 ▲제도개선 및 거버넌스 환경 조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브랜딩 환경 구축 등의 실행 전략에 대한 세부 이행과제도 수립했다.
손혜영 인천시 데이터산업과장은 “마스터플랜은 블록체인 기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인천시의 비전을 담고 있다”며 “기업이 성장하고 시민들이 직접 기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마스터플랜 실행전략은 30일부터 2일 동안 송도 컨벤시아에서 진행되는 ‘2023 글로벌 블록체인 인천 컨퍼런스(GBIC 2023)’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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