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사고로 농장 책임지게 된 여대생에···누리꾼들 “돈쭐내자”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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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당한 부모님을 대신해 샤인머스캣 재배 농장을 맡은 20대 여대생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훈훈한 손길이 이어져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광주에서 샤인머스캣 농사를 짓는 부모님의 딸'이라고 소개한 사연이 올라왔다.
농장에 방문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실제 가서 먹어봤는데 올해 먹은 샤인머스캣 중 가장 맛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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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당한 부모님을 대신해 샤인머스캣 재배 농장을 맡은 20대 여대생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훈훈한 손길이 이어져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광주에서 샤인머스캣 농사를 짓는 부모님의 딸’이라고 소개한 사연이 올라왔다. 게시글은 2주 전 부모님께서 갑작스레 교통사고를 당하신 뒤 자신과 동생, 삼촌, 고모 등이 함께 열심히 농장에서 일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작성자 A씨는 “정성 들여 재배한 샤인머스캣의 수확시기를 놓칠까 우려돼 글을 남겼다”며 “최고 품질은 아니지만, 정성껏 키우셨기 때문에 맛은 보장한다”며 직접 와서 구매하면 원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겠다고도 했다.
A씨의 글을 접한 많은 누리꾼들은 수많은 댓글과 함께 직접 방문한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농장에 방문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실제 가서 먹어봤는데 올해 먹은 샤인머스캣 중 가장 맛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A씨는 “멀리서 오신 분들이 많아 정말 감사하다”며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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