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500살 감나무에 감 50여개 주렁주렁…주민들 "길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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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감나무 중 최초로 국가 천연기념물(제492호)로 지정된 의령군 정곡면 백곡리 감나무에 감 50여개가 열려 화제다.
수령이 500년으로 알려진 이 감나무는 높이 28m, 둘레 4m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감나무의 수령이 200∼250년가량인데 의령 감나무는 500년을 살고 있다. 200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는데 감나무로서는 처음이었다"며 "토양 개선과 영양분을 공급하면서 생식 능력이 향상돼 감이 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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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뉴스1) 박종완 기자 = 우리나라 감나무 중 최초로 국가 천연기념물(제492호)로 지정된 의령군 정곡면 백곡리 감나무에 감 50여개가 열려 화제다.
수령이 500년으로 알려진 이 감나무는 높이 28m, 둘레 4m에 이른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감나무로 3년 만에 열매를 맺었다. 특히 지난 2020년 감 4개가 열려 눈길을 끈 것과 달리 올해는 50여개 감이 열렸다.
군 관계자는 “감나무의 수령이 200∼250년가량인데 의령 감나무는 500년을 살고 있다. 200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는데 감나무로서는 처음이었다”며 "토양 개선과 영양분을 공급하면서 생식 능력이 향상돼 감이 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을 사람들은 마을을 지키는 당산나무에서 감이 열린 것을 두고 좋은 징조로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 9일 막을 내린 의령부자축제가 성공하자 축제 대박을 예감한 감나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감나무가 있는 정곡면은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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