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연말 대전 키워드는 ‘다양화’ [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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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계가 모바일 신작으로 연말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일변도에서 벗어나 소재와 장르를 다양화한 게임들이 서비스를 시작했거나 출시 채비를 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 게임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모바일 시장에서 MMORPG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장르로 평가받는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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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방치형 RPG ‘세나 키우기’ 성공적 데뷔
MMORPG 명가 엔씨 퍼즐게임 앱장터 인기 1위
넥슨 ‘액션 RPG’ 컴투스 ‘퍼즐 RPG’ 준비 한창
먼저 최근 출시한 게임들이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대표적이다. 지난 달 6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국내 앱장터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16일 기준, 현재도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모바일 시장에서 MMORPG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장르로 평가받는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2014년 출시해 글로벌 6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넷마블의 대표 지적재산권(IP) ‘세븐나이츠’를 기반으로 개발한 방치형 RPG로 ‘저용량’, ‘저사양’, ‘쉬운 게임성’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원작의 숨겨진 이야기로 확장된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귀여운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영웅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MMORPG의 명가 엔씨소프트의 변화도 눈에 띈다. 엔씨가 최근 선보인 퍼즐게임 ‘퍼즈업 아미토이’는 앱장터에서 인기 1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다. 대중적 3매치 장르에 ‘방향키’ 요소와 ‘클랜’ 시스템을 더해 차별성을 높인 게임이다. 이용자는 방향키를 사용해 떨어지는 블록의 방향을 상하좌우로 변경할 수 있으며, 클랜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와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다. ●현실 기반 액션 게임도 다른 게임사들도 새로운 콘셉트와 장르의 게임을 준비 중이다. 넥슨은 에이스톰이 개발 중인 현실 기반 액션 모바일 게임 ‘빌딩앤파이터’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빌딩앤파이터는 현실 기반 모바일 액션 RPG다. ‘빌딩을 가진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는 콘셉트에 맞춰 실제 대한민국 영토와 빌딩의 위치를 인게임 필드에 구현했다. 영토 스캔과 같은 일부 콘텐츠에서 GPS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의 위치에 따른 보상을 획득하는 등 색다른 재미도 제공한다.
컴투스는 IP 파워에 ‘퍼즐’이란 장르를 결합했다. 신작 퍼즐 RPG ‘더 워킹데드: 매치3’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워킹데드’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컴투스 자회사 노바코어에서 개발했다. 원작 워킹데드는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출간된 로버트 커크만의 그래픽 노블로, 좀비로 인해 문명이 파괴된 근 미래에서 생존자들이 벌이는 처절한 투쟁을 그리고 있다.
신작은 퍼즐 RPG 장르로 매치 3 퍼즐을 즐기면서 수집형 RPG의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릭 그라임스’, ‘네간’ 등 원작 캐릭터가 게임 속에 그대로 등장하며, 원작의 스토리와 주요 장면은 물론 캐릭터의 새로운 이야기까지 코믹스 형식으로 직접 감상할 수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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