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노벨상 펀드' HFSP 가입 20년 기념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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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휴먼 프론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HFSP) 가입 20년 기념 수상자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HFSP는 생명 기초와 융합연구에 대한 각국 정부의 공동 지원을 위해 1989년 출범한 국제기구다.
심포지엄에는 파벨 카밧 HFSP 사무총장과 김형하 HFSP 이사(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 국내 HFSP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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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휴먼 프론티어 사이언스 프로그램(HFSP) 가입 20년 기념 수상자 학술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HFSP는 생명 기초와 융합연구에 대한 각국 정부의 공동 지원을 위해 1989년 출범한 국제기구다. G7 주도로 출범해 총 17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출범 이래 71개 국, 약 8천 명의 연구자를 지원했으며 수혜자 중 29명이 노벨상을 받아 '노벨상 펀드'로도 불린다. 한국에서는 약 80명이 수상했다.
심포지엄에는 파벨 카밧 HFSP 사무총장과 김형하 HFSP 이사(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 국내 HFSP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2019년 HFSP 그랜트를 받은 이상욱 이화여대 교수는 HFSP는 일반 연구과제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도전적이고 실패 확률이 높은 과제가 선정되고 있다며 다른 연구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이어 정책 세션에서는 한국의 HFSP 참여 현황과 국내 연구자들의 HFSP 참여 확대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카밧 사무총장은 "한국과 같은 후발 가입국 연구자들의 HFSP 참여 확대를 위한 신규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연구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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