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바이든 대통령 오는 18일 이스라엘 방문한다”

박윤희 2023. 10. 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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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중동 6개국 순방 나흘 만에 이스라엘을 다시 찾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8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의 국방부 청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등과 밤새 회담한 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연대를 재확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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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중동 6개국 순방 나흘 만에 이스라엘을 다시 찾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는 18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전날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의 국방부 청사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등과 밤새 회담한 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연대를 재확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에서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로부터 자국 국민을 보호할 권리와 의무가 있음을 분명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요르단으로 향하기 전 이집트 카이로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블링컨 장관은 충돌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중동 각국을 순방하고 있다. 카이로 AP=연합뉴스
그러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내 민간인들에게 구호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계획에 합의했다”며 “하마스가 이러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방해한다면 그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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