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가 될 수도 있다'…바이에른 뮌헨 합류 원하는 센터백, 라리가 클럽 제안 거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다수의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했던 수비수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노리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17일 '소크라티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영입 후보가 될 수 있다. 소크라티스는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레알 베티스의 영입 제안을 거부했다. 소크라티스는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보강 여부를 재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크라티스는 지난 2005-06시즌 AEK아테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이후 제노아, AC밀란, 브레멘, 도르트문트,. 아스날 등 다양한 클럽에서 활약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잉글랜드 FA컵, 독일 DFB포칼 등 다양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소크라티스는 지난시즌 올림피아코스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 소속팀이 없는 상황이다. 그리스 대표팀에선 A매치 90경기에 출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센터백 부족을 겪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데 리트, 우파메카노 3명의 센터백만 보유하고 있다. 데 리트는 지난달 열린 보훔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결장하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최근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다음달까지 복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열린 뮌스터와의 2023-24시즌 DFB포칼 1차전에선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 리트 모두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미드필더 고레츠카와 측면 수비수 마즈라위가 센터백으로 출전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소속팀이 없는 바이에른 뮌헨 출신 센터백 보아텡 영입을 고려하기도 했지만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인한 비판적인 여론으로 인해 영입을 철회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명의 센터백 중에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는 김민재가 유일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오는 21일 마인츠를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달 A매치 휴식기까지 분데스리가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번갈아가며 3-4일 간격으로 치러야 한다.
[소크라티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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