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시황] 코스피, 美증시 반등 영향으로 오름세···전일 대비 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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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7일 미국 증시 반등 등으로 인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실적발표 기간 기대감, 이스라엘 전쟁 외교적 해법 기대감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상존함에도 기술적 매수세 추가 유입 속 달러 하락,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완화적 발언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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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7일 미국 증시 반등 등으로 인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77포인트(0.93%) 상승한 2459.0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7.90포인트(0.73%) 오른 2454.14에 개장해 점차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21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6억원, 13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전쟁이 주말 간 악화하지 않았다는 안도감과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면서 상승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미국부터 유럽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의 확전을 막기 위해 나서는 분위기다.
16일(현지 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14.25포인트(+0.93%) 오른 3만3984.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45.85포인트(+1.06%) 상승한 4273.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60.75포인트(+1.2%) 뛴 1만3567.98에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실적발표 기간 기대감, 이스라엘 전쟁 외교적 해법 기대감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상존함에도 기술적 매수세 추가 유입 속 달러 하락, 연방준비제도(Fed) 위원의 완화적 발언 등에 힘입어 국내 증시도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74%), LG에너지솔루션(373220)(1.16%), POSCO홀딩스(005490)(1.18%) 등은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0.16%), 기아(000270)(0.24%)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기계(1.08%), 의료정밀(1.43%), 철강 및 금속(1.05%), 제조업(1.01%) 등 대다수 업종이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41포인트(1.65%) 오른 823.95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3포인트(0.85%) 오른 817.47로 출발한 뒤 점차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263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0억원, 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4.54%), 에코프로(086520)(2.99%), 엘앤에프(066970)(3.61%) 등 이차전지 종목의 반등이 눈에 띈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2%), 펄어비스(263750)(1.94%)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에스엠(041510)(-1.40%), JYP Ent.(035900)(-1.71%) 등 엔터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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