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브레스윗' 독점 판매…"알러지 사업군 확장"

한국메나리니와 제휴를 맺고 제품 공급

[서울=뉴시스] 브레스윗 알러지 블로커. (사진=유한킴벌리 제공) 2023.10.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유한킴벌리는 한국메나리니와 제휴를 맺고 '브레스윗 알러지 블로커(브레스윗)'를 국내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알러지 등으로 유발되는 콧물, 눈물 등을 닦아 낼 때 피부 자극이 최소화되도록 알러지 컴포트 로션 티슈와 코 편한 티슈, 콧물·눈가 전용 물티슈 등의 제품을 공급해 오고 있다.

브레스윗은 스프레이 타입이다. 코 점막에 방어막을 형성해 알러지 원인물질의 선제적 예방에 초점을 둔 제품이다. 코 안쪽에 뿌려주면 하이드록시프로필 메틸셀룰로오스(HPMC)를 주요 성분으로 하는 미세 파우더가 방어막을 형성해 꽃가루, 집먼지, 애완동물의 털, 곰팡이 등 알러지 유발물질을 차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브레스윗은 한국메나리니가 수입하는 제품으로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미세 파우더 제형으로 분사 시 흘러내리지 않아 편리하다. 1회 분사 시 효과가 통상 4~6시간까지 지속된다. 또 의약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약물로 인한 내성이나 졸림 현상이 없다. 18개월 이상 영유아와 임산부 대상 임상 데이터도 보유하고 있다.

브레스윗은 온라인 채널과 유한킴벌리 자사몰에서 판매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브레스윗 판매 제휴로 알러지 케어 포트폴리오를 예방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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