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김성주 "尹정부 '의대 정원 확대' 환영…공공의대도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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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17일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움직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우리나라 의대 정원은 2006년 3058명으로 고정된 후 지금까지 단 한 명도 늘어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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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17일 "윤석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움직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우리나라 의대 정원은 2006년 3058명으로 고정된 후 지금까지 단 한 명도 늘어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2.5명에 불과하고 특히 소아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응급의사는 지역 우수 의사와 병원이 없어서 새벽마다 KTX 열차를 타고 상경해야 한다"며 "그에 비해서 성형외과와 피부과 (의사 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단순히 의사 수만 늘려선 안 된다"며 "의대 정원 확대와 함께 공공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공공의대인 국립보건의료전문대 설치, 지역 의사제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수도권 쏠림 현상을 심화시키고 미용 성형 의사들만 늘리는 결과를 낳을 게 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대 정원 확대는 정부 정책으로 추진하면 되고 국립 보건의료전문대 설립과 지역 의사제 도입은 입법으로 해야 한다"며 "이미 여야 의원들이 관련해 제정법과 개정법을 발의해 (국회) 복지위원회와 교육위원회에 머무르고 있다"고 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끝으로 "모처럼 윤석열 정부가 좋은 정책 발표한다고 하고, 여야 모두가 찬성하니 국민과 미래를 위해서 더 좋은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한 정책 협의에 나서주기를 바란다"며 "민주당은 국민을 위한 대화를 언제든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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