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김대중정신 이어 국민통합의 지방시대 열자”

김옥조 2023. 10. 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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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서미래포럼,‘국민통합’ 정책세미나
18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서울·광주·대구지역 시민 600여 명 참석
박주선 전 부의장 ‘박정희·김대중정신’ 특강
‘동서화합의 새로운 시대정신 선언문’ 발표
▲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동서미래포럼 서울행사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망국적 영호남 지역갈등을 포용과 화해의 정신으로 해소하고 국민통합의 새 시대를 열어 가는데 앞장 선 광주와 대구, 그리고 서울지역 시민 600여 명이 광주에 집결, 동서화합을 위한 ‘새로운 시대정신’을 선언하는 행사가 개최됩니다.

'광주 동서미래포럼’(상임공동대표 한경노·임진석)은 오는 18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지방시대 지역주의 극복과 상생, 그리고 균형발전’을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마련합니다.

이날 행사는 임하늘 KBC광주방송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회식을 시작하여 내빈소개와 한경노 광주동서미래포럼 상임대표의 개회사,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의 영상축사, 참석 내외빈 기념촬영이 이어집니다.

먼저 ‘특강1’에서는 박주선 제20대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장(전 국회 부의장·현 대한석유협회회장)이 “박정희·김대중 정신 결합해 국민통합의 지방시대 열자”는 취지의 강연을 합니다.

박 위원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주도한 산업화와 김대중 대통령이 주도한 민주화는 대한민국 10대 강국의 성공 역사의 자랑스러운 두 축이 되어 왔다”면서 “이 두 분의 정신을 결합시켜 영·호남이 화합하고 소모적인 지역갈등을 해소하여 새로운 시대의 국가비전을 내뿜는 분화구 역할을 함으로써 국민통합의 지방시대를 활짝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박 위원장은 또 “박정희 정신과 김대중 정신을 결합한 ‘새로운 시대정신’을 영호남이 함께 제안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국민통합의 지방시대를 만들자’는 슬로건 아래 박정희·김대중 정신을 한데 녹여 미래로 가는 대한민국호를, 영·호남이 축이 되어 이끌어 나가자”고 거듭 밝히게 됩니다.

이어지는 ‘영호남청년비전세션’에서는 송서율 광주동서미래포럼 청년회원과 추현호 대구동서미래포럼 청년회원이 각각 동서화합을 위한 청년의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 지난 6월7일 서울스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동서미래포럼 서울행사가 '새로운 시대정신과 지방시대'를 주제로 열렸다

또한 ‘특강2’에서는 이정현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강연을 하고, 이어 나흥덕 광주동서미래포럼 운영위원장과 임재화 대구동서미래포럼 공동대표가 ‘동서화합의 새로운 시대정신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게 됩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대구 2·28과 광주 5·18 정신, 박정희의 산업화와 김대중의 민주화 정신 계승하여 국민통합의 새 시대 열어가자”고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우리는 동서, 영호남 양 지역에서 자랑스럽게 간직해 오고 있는 박정희의 산업화 정신과 김대중의 민주화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 양 지역의 화합과 통합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그간 대한민국 발전의 역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산업화 세력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민주화 세력이 이끌어 왔다고 할 수 있다”고 밝힙니다.

이들은 국민통합과 미래를 향한 희망찬 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포용과 화해의 정신’△‘산업화의 정신’△‘민주화의 정신’△‘균형 발전 정신’을 제안합니다.

끝으로 임진석 광주동서미래포럼 상임공동대표가 폐회사를 할 예정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오창균 대구 동서미래포럼 상임대표를 비롯해 100여 명의 대구지역 회원과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여행웅 수석부회장 등 회원이 참석하고 황일봉 5·18부상자동지회장 등 회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동서미래포럼’은 지난 수십 년간 국가 발전의 결정적 장애요인으로 작용해 온 영호남 지역갈등의 해소와 국민통합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시민 스스로 실현하기 위해 모인 서울, 대구, 광주지역 중심의 시민단체입니다.

지난 2월 24일 대구에서 ‘대구 동서미래포럼’이 공식 활동을 시작한 뒤, 3월 28일 광주에서 ‘광주 동서미래포럼’이 공식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서울, 대구, 광주 등 지역 동서미래포럼은 각각 상임대표와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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