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중 화나서”...동거녀 옷에 휘발유 뿌리고 불 붙인 30대 남성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3. 10. 17. 09:51
함께 살던 여성의 옷에 불을 질러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강화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인천시 강화군 주택에서 30대 여성 B씨의 옷에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동거녀인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화가 나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등 부위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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