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취약계층 1만3199가구에 연탄쿠폰 지급

가구당 약 47만원 지원…총 62억원 규모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도내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취약계층 1만3199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약 47만원 상당의 연탄쿠폰을 시군에 지급할 예정이다.

17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에 지급되는 연탄쿠폰 총 지급규모는 약 62억원이며, 지급대상은 해당 시군에 연탄쿠폰 지원신청을 한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가구이다.

연탄쿠폰 사용처는 연탄가게, 거주지 내 연탄공장 등이며 쿠폰으로 연탄 대금의 일부나 전부를 현금처럼 지급 가능하다.

도는 쿠폰은 18일부터 시군별 각 읍면동 주민 센터를 통해 배부할 예정이며, 쿠폰은 내년 4월 30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2022년도 연탄쿠폰 지원 대상자는 신규 발급없이 기존에 배부된 연탄쿠폰 카드를 계속 사용 할 수 있다.

남진우 강원자치도 산업국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연탄쿠폰 배부가 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탄쿠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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