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북한인권협의체 이른 시일 내 개최 공감…北인권 공조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 양국이 북한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양자 협의체를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는 데 공감했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영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은 방한 중인 줄리 터너 신임 미국 북한인권특사를 전날 면담하면서 한미 북한인권 협의체 개최 추진을 제안했다.
전 단장은 한미가 북한인권 상황을 평가하고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틀로서 협의체 개최 추진을 제안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미 양국이 북한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양자 협의체를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는 데 공감했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영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은 방한 중인 줄리 터너 신임 미국 북한인권특사를 전날 면담하면서 한미 북한인권 협의체 개최 추진을 제안했다.
전 단장은 한미가 북한인권 상황을 평가하고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틀로서 협의체 개최 추진을 제안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터너 특사는 협의체 개최의 유용성에 공감한다고 했고, 양측은 외교 채널을 통해 이른 시일 내에 협의체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올해 초 연두 업무보고에서 북한인권 문제 관련 국제사회 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미국 등과 양자 협의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유사 입장국인 미국과 북한인권 관련 공조를 강화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전 단장은 면담에서 터너 특사의 공식 활동 개시를 축하하고 ▲ 북한인권 유사입장국간 협력 강화 ▲ 책임규명(accountability) 노력 강화 ▲ 북한인권 개선 촉구 아웃리치(대외접촉)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협력할 수 있다고 했다.
터너 특사도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한국 정부,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나갈 포부를 밝혔다.
전 단장은 최근 중국 내 탈북민이 대거 강제 북송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탈북민들이 인도주의적 원칙에 따라 희망하는 곳으로 가야 한다는 한국 정부 입장도 거듭 강조했다.
kimhyo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 지문'에 나온 사이트 '尹 퇴진 집회 안내'로 연결 논란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마약 투약 자수" 방송인, 필리핀서 귀국하자마자 경찰 조사 | 연합뉴스
- 영장실질심사 출석 명태균 "김영선 세비 절반, 대여금 받았을뿐"(종합)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고교 시절 또래 여고생 집단 성폭행 20대 8명 대법서 유죄 확정 | 연합뉴스
- 지하주차장서 '충전 중' 벤츠 전기차 화재…주민 수십명 대피(종합)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