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스타' 하퍼 "올림픽 출전은 모든 사람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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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슈퍼스타도 올림픽 출전을 꿈꾼다.
17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브라이스 하퍼(31·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를 허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림픽이 열리는 2028년) 그때쯤이면 내 나이가 많아 팀에서 나를 원할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너스레를 떤 하퍼는 "올림픽 출전은 모든 사람의 꿈"이라며 의욕을 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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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구단주, 선수들 참가 허용해주길"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도 올림픽 출전을 꿈꾼다.
17일(한국시간) ESPN에 따르면 브라이스 하퍼(31·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를 허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퍼는 자신의 31번째 생일인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아내에게 '생일 축하해. 네 생일 소원 중 하나가 이뤄진 것 같아'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소원 중 하나가 올림픽 출전이다.
"(올림픽이 열리는 2028년) 그때쯤이면 내 나이가 많아 팀에서 나를 원할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너스레를 떤 하퍼는 "올림픽 출전은 모든 사람의 꿈"이라며 의욕을 내보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전날 총회를 열고 2028 LA 올림픽에서 야구·소프트볼을 복귀시키기로 결정했다.
야구는 1992 바르셀로나부터 2008 베이징까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운영됐다. 이후 올림픽에서 제외됐다 2020 도쿄에서 다시 돌아왔지만 2024 파리에서는 다시 빠졌다.
LA에서는 야구가 다시 돌아오게 됐지만 메이저리거들이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야구가 정식 종목으로 열릴 때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시즌 중임을 내세워 선수 차출을 허가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미국은 마이너리거 위주로 팀을 꾸려 올림픽에 나섰다.
하퍼는 2028 LA 올림픽을 앞두고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구단주들이 다른 결정을 내려주길 바라고 있다. "정말 멋지고 재미있을 것"이라며 "가슴에 'USA'를 달고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미국을 대표하고 싶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도 있지만, 그건 올림픽은 아니다"며 올림픽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2012년 워싱턴 내셔널리그를 통해 빅리그에 입성하자마자 신인왕을 거머쥔 하퍼는 빅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통산 1508경기에서 타율 0.281, 306홈런 889타점 997득점 133도루의 성적을 냈고, 최우수선수(MVP)에도 두 차례 올랐다. 2019년 3월에는 당시 프리에이전트(FA) 최고액인 13년 3억3000만 달러(약 4453억원)에 사인하고 필라델피아에 안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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