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필리핀 계절근로자 9명 배치…수산물 가공업체서 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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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는 북평산업단지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근로할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최대 현안인 북평산업단지 수산물 가공업체의 계절성 근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과 2019년 자매교류 도시인 러시아 나홋카시로부터 계절근로자를 유치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3년간 중단되는 등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재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인력난 해소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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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북평산업단지 수산물 가공업체에서 근로할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최대 현안인 북평산업단지 수산물 가공업체의 계절성 근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8년과 2019년 자매교류 도시인 러시아 나홋카시로부터 계절근로자를 유치했으나 코로나로 인해 3년간 중단되는 등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재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인력난 해소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는 지난 7월 필리핀 서(西)민도로주(州)와 계절근로자 수용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후 필리핀 서민도로주 아브라데일록시와 계절근로자 유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9월에는 계절근로자 수요 업체를 최종 확정, 오는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이번에 입국하는 9명의 필리핀 계절근로자는 내년 2월까지 4개월간 관내 수산물 가공업체 2곳에서 일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고질적인 계절 근로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업계 성장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용봉 산업정책과장은 "필리핀 계절근로자들이 계약 기간 안정적인 근로가 유지돼 무사히 귀국할 때까지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계절근로자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지역 수산물 가공업체들의 인력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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