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강서, 총력전 안했다면 30%까지 격차…시작전 이미 10%p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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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완패 패인 중 하나로 당이 총력전을 펴 총선 전초전 성격으로 판세를 키웠기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결코 아니다'고 펄쩍 뛰었다.
친윤 주류로 수석대변인을 지냈던 유 의원은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선거 시작전 이미 10%p이상 격차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그렇기에 당 차원에서도 과연 후보를 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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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 완패 패인 중 하나로 당이 총력전을 펴 총선 전초전 성격으로 판세를 키웠기 때문이라는 지적에 대해 '결코 아니다'고 펄쩍 뛰었다.
친윤 주류로 수석대변인을 지냈던 유 의원은 17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선거 시작전 이미 10%p이상 격차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그렇기에 당 차원에서도 과연 후보를 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만일 당에서 적극 관여하지 않았다면 25%, 30%p 격차까지도 날 가능성도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총력전을 펼쳤기에 그나마 더 큰 참패를 막을 수 있었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유 의원은 "최대한 노력을 해서 10%p 이내의 득표차를 목표로 했지만 결국 시작할 때보다는 더 큰 득표율 격차가 나왔다"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불과하지만 당이 혁신을 해야 된다는, 또 당정관계의 변화가 있어야 된다는 여러 가지 긴박감을 느끼게 됐다"고 몸에 좋은 쓴 약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를 반면교사 삼아 총선에서 이기는 방법에 대해 유 의원은 "우선 생각해야 될 부분은 지난 20대, 21대 공천파동이다"며 "인물과 정책 두 가지가 결국은 총선 승리를 담보하는 중요한 테마다"고 강조했다.
인물의 경우 "도전정신이 있어야 하며 도덕성, 전문성, 국가 정체성, 신선함 이 네 가지 기준을 통해 (후보를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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