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P의 거짓' 100만장 팔렸다…"손익분기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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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의 PC-콘솔 신작 'P의 거짓'이 글로벌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넘어섰다.
네오위즈는 자사가 개발한 싱글 플레이 액션 RPG 'P의 거짓(Lies of P)'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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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판매량 90% 이상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네오위즈의 PC-콘솔 신작 'P의 거짓'이 글로벌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넘어섰다. 국산 콘솔 게임으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는 평가다.
네오위즈는 자사가 개발한 싱글 플레이 액션 RPG ‘P의 거짓(Lies of P)’이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정식 출시 이후 약 한 달 만에 달성한 성과다. 지난 15일 기준 스팀(Steam), 플레이스테이션(PS) 4·5, 엑스박스(Xbox)에서 디지털 및 콘솔 패키지 판매량을 취합한 수치다. 북미, 유럽, 일본 등 해외 판매량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플레이스테이션의 디지털 및 하드 패키지 판매량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네오위즈 측은 "손익분기점도 이미 넘긴 상태"라고 강조했다.
P의 거짓 판매량 100만장 돌파 소식이 전해지자 부진했던 네오위즈 주가도 상승세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네오위즈 주가는 전일 대비 9.03% 상승한 2만6050원을 기록했다.
P의 거짓의 이번 성과는 ‘피노키오’라는 고전을 새롭게 해석한 신규 IP(지식재산권) 게임이자, 네오위즈가 처음으로 도전한 소울라이크 장르다. 회사 측은 "전통적으로 콘솔 게임 수요가 높은 북미·유럽 시장에서 인정받은 동시에 한국산 AAA급 콘솔 게임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국내 게임 시장의 다양성 확보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전했다.
P의 거짓은 출시 주간(9월 18일~24일) 기준 영국 및 프랑스에서 비디오 게임 박스 차트 3위를 기록했으며, 독일 플레이스테이션5 차트 1위, 일본 3위, 그리고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차트에 올랐다.
지난 9월 14일 공개된 메타크리틱(Metacritic) 리뷰에서는 ‘매력적인 스토리’와 ‘탄탄한 세계관’, ‘우수한 무기 조합시스템’, ‘올해 출시된 최고의 소울라이크 게임’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현재 메타크리틱(PS5) 점수는 80점을, 스팀 이용자 평가 89%의 '매우 긍정적'을 기록하고 있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네오위즈에게 P의 거짓은 도전의 연속이었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솔 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현재 개발 중인 P의 거짓 DLC(확장콘텐츠)와 차기작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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