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 11월 10일 'K-밴드 날개를 펴라' 세번째 콘서트 개최

김원겸 기자 2023. 10. 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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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록밴드의 본산으로 평가받는 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Kaoma. 이사장 주용원,이하 음진협)가 오는 11월 1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민회관에서 'K-밴드 날개를 펴라 vol.3' 콘서트를 연다.

㈔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 주최, ㈜내츄럴리뮤직 주관, 패숀몰 apm이 협찬하는 이번 공연은 위일청이 MC를 맡고, 윤항기 데블스 공중전화 2Z(투지)가 합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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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밴드 날개를 펴라’ vol.3' 콘서트 포스터. 제공|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한국 록밴드의 본산으로 평가받는 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Kaoma. 이사장 주용원,이하 음진협)가 오는 11월 10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민회관에서 'K-밴드 날개를 펴라 vol.3' 콘서트를 연다.

㈔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 주최, ㈜내츄럴리뮤직 주관, 패숀몰 apm이 협찬하는 이번 공연은 위일청이 MC를 맡고, 윤항기 데블스 공중전화 2Z(투지)가 합을 이룬다.

살아있는 전설과 중견 밴드, 그리고 핫한 신예 등 시대를 관통하는 라인업이 콘셉트다.

윤항기는 1959년 데뷔, '나는 행복합니다' '장미빛 스카프' 등 수많은 히트곡들을 남긴, 대한민국 1세대 로커다.

'그리운건 너' '사랑의 무지개'로 유명한 그룹 데블스는 1968년 데뷔, 현재까지도 키보디스트 맹희재를 리더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10인조 브라스 솔 밴드이다. 1970년 제2회 플레이보이배 보컬그룹 경연대회 가수왕상 수상, 2022년 제19회 대중음악상 공로상을 수상했고, 2008년에는 조승우 신민아 주연 영화 ‘고고 70’으로 재조명된 바 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삽입되기도 했던 '기억날 그날이 와도'의 중견 밴드 공중전화는 리더 겸 베이스 송현호가 이끄는 5인조 밴드로 열정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0년 1월 데뷔한 재기발랄 5인조 보이밴드 투지(2Z)는 멤버 전원이 훤칠한 키와 외모로 '모델돌'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운다. 밴드명 투지(2Z)는 싸울 투(鬪), 뜻 지(志) 그리고 ‘to Z’ 즉 마지막까지 함께 가겠다는 의미다.

투지(2Z)는 데뷔이후 브라질 멕시코 등 남미 투어, 올해 브라질에서 개최된 '아시아 스타 페스티벌’, 중국에서 열린 '링크 패션 페어'등에서 글로벌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 실황은 웹 앱 기반 케이팝 라이브 방송 플랫폼 K-스테이지를 통해 방송된다.

주용원 음진협 이사장은 "최근 3년째 지속적으로 신진 밴드를 후원하고 있다. 1세대 레전드 밴드들을 재조명하고, 실력있는 신인 유망 밴드를 후원, 한국 록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공연의 취지를 밝혔다.

음진협은 2007년 사단법인으로 설립, 김홍탁, 윤항기, 유상윤, 김정수 그리고 현재 주용원(전 키브라더스 베이시스트)에 이르기까지 1세대 록밴드 뮤지션들이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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