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더 주의해야"…하루평균 9.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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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가을 행락 철에는 교통사고가 10.1%가량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인 도로교통공단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가을 행락철(10∼11월)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60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9.3명이 사망하고 865.7명이 다쳤다고 17일 밝혔다.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사율은 가을 행락철 고속도로의 경우 4.8명으로, 평균치(2.4명)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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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0∼11월 가을 행락 철에는 교통사고가 10.1%가량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인 도로교통공단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가을 행락철(10∼11월)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60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9.3명이 사망하고 865.7명이 다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가을 행락철을 제외한 기간보다 10.1%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후 4∼8시 사이다.
특히 오후 6∼8시 사이에는 하루평균 9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 외 기간 75.5건과 비교하면 28.5% 높은 수치다.
교통사고 가해 운전자의 연령대는 50대가 22.5%로 가장 많았다.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사율은 가을 행락철 고속도로의 경우 4.8명으로, 평균치(2.4명)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대경 공단 교통 AI빅데이터융합센터 과장은 "가을 단풍객이 증가하면서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함께 증가할 수 있다"며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장거리 이동 시 졸음운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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